
배우 조환지가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의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관객들과 뜻깊은 작별 인사를 나눴다.
조환지는 극의 긴장감을 책임지는 비지터 역으로 무대에 올라 강렬한 존재감과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연기와 라이브 연주가 결합된 액터뮤지션 형식 속에서 캐릭터 특유의 서늘한 분위기와 에너지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환지는 “6년 전에 선배님들과 이 작품을 하며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난다. 작품의 해석과 캐릭터의 색깔을 잡는 것도 어려웠고, 라이브 기타 연주와 극을 이끌어가는 개인적인 역량까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다시 ‘미드나잇’을 만났을 때는 느껴지는 색채가 많이 달랐다. 그동안 다른 작품들을 하며 수많은 캐릭터들을 만나서 그런지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며 “이번에는 처음부터 다시 하나씩 생각하고 분석하면서 작품에 임했다. 그때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 그때 내가 하지 못했던 것들을 찾아내보자는 마음으로 접근했고, 그렇게 만들어낸 것이 지금의 비지터”라고 밝혔다.
또한 조환지는 “3개월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미드나잇’을 보여드린 것 같아 후회는 없다”며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제 다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저와 함께했던 ‘미드나잇’을 꼭 기억해달라”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조환지는 오는 6월 10일부터 뮤지컬 ‘매드해터’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차기작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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